오늘은 평소 보다는 좀 일찍 일어났다. 뭐 여전히 남들이 볼 때 이른 시간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씩 우리의 생활을 찾아가는 것 같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좀 펴주고는 인터넷을 좀 썼다. 그리곤 아침을 먹으러 나갔다. 숙소가 메디나 쪽이 아닌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 식당을 찾으려면 항상 10분 이상을 걸어야 하는데 오늘도 메디나가 아닌 마을 중심가 쪽으로 갔다. 처음으로 우유를 뺀 커피 시키고 민트차를 같이 시켜서는 롸이프(아랍식 아침 식사로 자주 먹음, 꿀이나 치즈, 초코 등 취향에 따라 덧발라 먹음, 꿀 바른 것 3디람)를 먹었다. 롸이프는 무게를 달아서 파는 듯 했는데 우리가 일인분을 시켰더니 사진 만큼 주었다(첫 사진). 커피는 맨날 우유를 넣어 마셔서 이번에는 빼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