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의 조식에 오렌지 주스가 나왔다. 그것도 큰 유리 주전자에 담긴 체로.. 한잔에 4-5디람정도 하기 때문에 한잔 사먹고 나면 늘 아쉬웠는데 가득 담겨 있는 오렌지 주스를 보며 우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잠시 다른 이야기 이긴 하지만, 요새 달러가 형편 없이 떨어져 바꾸어 온 달러를 쓰지 않고 ATM에서 수수료를 좀 물더라도 현금서비스를 받은 후 바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돈을 찾아서 쓰고 있다. 장점은 환전할 곳을 일일이 찾아 다니며 환율 비교를 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다는 것. 돈을 그 때 그때 원하는 만큼 찾을 수 있고 도시에 따른 환율 차이를 고민하거나 앞으로 돈을 얼마나 쓸지 머리 아프게 고민해 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고 단점은 수수료가 좀 나온 다는 것인데, 비싸게 산 달러를 쓰느니 조금 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