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가 안되 쓰레기가 여기 저기 보이는 연못가 카페(la grotte 2)에서 여유 있게 아침을 먹고 루아지 정류장에 가보니 타바르카(Tabarka)에 바로 가는 직행은 없고 젠두바(Jendouba)라는 중간 도시에 들렸다가 다른 루아지를 갈아타고 가야 한다고 했다. 결국 좀 더 싸고 한 번에 타바르카까지 가는 버스를 타러 버스 정류장을 향하려던 찰나 르케프를 올 때 타고 온 버스의 기사 아저씨를 만났다. 그 분도 우리를 기억하고 있어 반갑게 악수하고 인사를 나눈 뒤 우리가 타바르카에 가려고 한다고 했더니 1시 버스가 타바르카까지 한 번에 가고 11시 반 버스는 젠두바에서 내려 갈아타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1시까지는 시간이 한참 남아 있었기 때문에 그냥 루아지를 타 보기로 하고 감사의 인사를 한 뒤 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