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30분 픽업이 예정되었던 상황에서 2분전 쯤 모든 준비를 마쳤다. 태현이가 5겹을 껴 입고 갔다면서 제법 많이 춥다고 하길래, 나도 철저히 대비를 하고 기다리니 약속된 시간에 정확히 차가 도착해서 에어 카파도키아 사무실로 데리고 갔다. 실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와 있었고 커피와 빵으로 간단히 간식을 먹은 후 기구 이륙 장소로 갔다. 가는 차의 창 밖으로는 이미 많은 기구들에 뜨거운 공기가 채워지며 팽팽히 부풀어 오른 기구들이 하늘을 향해 날아 오를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내가 탈 기구는 조종석을 제외하고 4칸으로 나누어져 있었는데, 한 칸에 6명씩 총 24명에 조종사 2명까지 총 26명 타는 것이었다. 난는 운 좋게 바깥 쪽 자리를 잡게 되어 하늘로 올라가는 다른 기구들을 바라 보면서 출발을 기다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