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비를 맞으며 텐트를 걷고 식당 내에 자리가 없어서 비를 맞으며 밖에서 계란 후라이를 준비해서 차 안에서 빵과 사과, 콘옥수수와 함께 아침을 먹었다. 제법 날이 쌀쌀해서 차 안에서 밥을 먹으니 모든 창에 김이 서렸다. 다들 여유 있게 일어나 밥을 먹고 나니 시간이 10시 반이었다. 뮈바튼 캠핑장에서 네이처 베스 입장권을 사면 3500크로나인 입장료를 3200으로 할인해 준다길래 티켓을 사서 네이처 베스(nature bath)를 향했다. 비도 여전히 내리고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온천하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인 날이었다. 입구부터 김이 모락 모락 나는 것이 보여 기대가 많이 됐는데, 내부는 더욱 훌륭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곳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넓었고 물 색깔은 정말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