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는데 밖에서 비추는 햇빛으로 인해 텐트 안이 후끈후끈 했다. 기분 좋은 따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해 스프, 식빵, 사과, 잼으로 아침을 먹었다. 역시 빈자리는 크다더니 5명이서 북적거리다가 승혁이가 빠지고 나니 왠지 좀 허전했다. 장을 보려고 시간 맞춰 9시가 좀 넘어 출발했지만 토요일이라 마트 여는 시간이 10시였다. 먼저 주유소에 가서 기름을 가득 채우고 (디젤 138.3isk/L), 아큐레이리 끝 쪽에서 발견한 보너스 마트 앞에서 문이 열기만을 기다렸다. 여행 중 2번째로 여행 중인 한국인 여자 2분을 만났는데 시계 방향으로 돌고 있는 중이었다. 서로의 여행에 행운을 빌어 주고는 오늘과 내일 먹을 식량 장을 봐서 서쪽을 향해 링로드를 다시 달렸다. 정말 화창하고 맑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날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