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만족스러운 하루이다. 느지막하게 일어나 어제 늦게 잤다고 피곤해 하는 일행과 함께 불고기(40LE)와 새우볶음밥(30LE)을 아점으로 시켜 먹었다. 두 번째 먹는 새우 볶음밥은 좀 짰지만 불고기는 달달한 것이 참 맛이 좋았다. 한식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오늘 깨달았다. 식사 후 레드씨 릴렉스에 가서 방이 난 것을 확인하고 이사를 했다. 거실에 소파와 무한 물 제공, 냉장고, 에어컨, 주방에 가스렌지까지 갖춘 정말 끝장인 시설의 도미토리였다. 이 곳을 다이빙 하는 동안 조식과 함께 다른 엄청난 시설까지 이용하며 지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조건이었고 아마 다합 외에는 찾아 보기 힘든 조건일 듯하다. 꼬따오 강사님들이 너무나도 좋고 다이빙에 있어서는 정말 훌..